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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이 시아버님 칠순이라 떡을 주문해서 잘 치루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모두 떡 맛있다고 잘 드셨고 특히 인절미가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떡을 그다지 많이 좋아라 하는 편은 아닌데 호박떡케잌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너무 달지도 않고 백설기케잌은 질리는 감이 있는데 호박떡인지라 맛도 있고 잣등 견과류 씹히는 맛도 있어서 저도 많이 먹었습니다. 저는 인절미, 3색경단, 꿀떡, 호박떡케잌을 했는데 호박떡케잌은 금방 만들어 오신듯 아주 따뜻하니 좋았습니다 헌데 인절미, 경단, 꿀떡은 떡이 왜 이리 차가운지.... 아침 9시에 받았는데 떡이 그 전날에 미리 만들어 놓은것을 주신것인지.. 전 아침에 받으면 당연히 새벽에 만드셔서 보내주시는줄 알았는데 아닌가봅니다. 받는곳도 신월6동으로 차로 5분도 안 걸리는 곳인데 좀 실망스럽더라구요. 또 실망한 점은 꿀떡이었습니다 . 윗칸에 떡이 흰색, 쑥색, 분홍색 가지런히 색깔별로 놓여있는 게 참 이쁘더라구요. 크기도 아주 크지도 않고 앙증맞았아요. 시아버님 칠순상에 올리려고 목기에 색깔별로 까는데 윗칸 떡을 다 올리고 아랫칸은 보니 아랫칸엔 그냥 다 쑥색 떡만 차있더라구요. 떡이야 먹는 것이라 맛이 좋으면 바랄점이 없겠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다음부턴 이점 꼭 신경써주시기 바래요. 떡맛은 그날 주문한 떡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세살, 일곱살 아이들도 꿀떡 맛있다고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맛이 좋으니 친정 어머니, 아버지 생신때에도 떡을 주문하려고 합니다. 앞으로 주문할때는 이런저런 점들도 신경 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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